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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풀하우스' 작가 원수연, 민주 공관위원 합류

뉴스1

입력 2024.01.05 11:46

수정 2024.01.05 11:46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유명 만화 '풀하우스'의 작가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날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공관위 구성을 발표했다.

이번에 인선을 끝내면서 공관위 구성이 완료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공관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 교수를 임명했다.

공관위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선임됐다.



공관위원 12명 중 여성은 50%, 청년은 20%다.

원수연 회장은 여성 몫으로 선출됐다. 원 회장은 1990년대 순정 만화 '풀하우스'의 작가다. 이 만화는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원 회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원 회장과 함께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도 여성 몫으로 합류한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는 여성·청년 몫으로 선임됐다.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이 노동 몫으로 공관위원에 참여하게 됐다.

이 외에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와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 등도 공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공관위를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확보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