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립부경대, 부산남구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7 18:49

수정 2024.01.07 18:49

부산 남구 지역을 찾아 집수리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친 국립부경대 사회공헌봉사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부산 남구 지역을 찾아 집수리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친 국립부경대 사회공헌봉사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캠퍼스 인근 부산 남구 지역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지원 서비스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PKNU 사회공헌봉사단(대표 임주한·전자정보통신공학부 3학년) 학생 40여명은 이 기간에 지역의 주거 취약가구 3곳을 찾아 도배, 누수 점검과 방풍시설 보강, 전등·콘센트 교체 등 집수리 봉사를 했다.

이 봉사단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방학이면 인근 지역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에코봉사)을 펼쳐오고 있다. 이웃들이 예년에 비해 추운 올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벽면과 창호 등 보수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국립부경대 학생들은 물론 시설 분야 직원들도 나서 전기 등 전문적인 작업에 힘을 보탰고 부산 남구청과 남구자원봉사센터는 봉사 대상 가구 추천과 쓰레기봉투·폐기물 수거 등을 지원했다.


봉사단은 특히 올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확대해 집수리 봉사뿐만 아니라 생활 지원 서비스에도 나섰다.

학교 보건진료소의 진료 담당자들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봉사단에 합류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혈압과 혈당 등을 확인하며 건강상담을 하고, 용품을 지원하는 등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봉사단 학생들이 지역의 복합 교육문화기관인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 받은 교육훈련을 통해 지난 4개월여간 직접 뜨개질로 만든 컵받침과 학교 직원들도 힘을 보태 만든 수제 수세미를 함께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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