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확대·미래 먹거리 발굴" 가온그룹, 'CES 2024' 참가

[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이 오는 9일부터 4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8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올해 CES 전시회에 AI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확장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CES 전시회에는 150여개국에서 4000개 이상 기업과 13만명 이상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주요 제품으로는 △사물인터넷(IoT) 통신 표준 매터 기술을 적용한 A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바이스 △스탠딩·큐브 디자인 AI 스피커 △와이파이7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

아울러 북미시장 대형 사업자와 올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OTT 디바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온그룹은 CES 전시회 기간 동안 베네시안호텔에서 전 세계 각국 대형 사업자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CES를 무대로 전략적 영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와 케이퓨처테크 주요 임원진이 함께 참석해 당사가 보유한 AI·네트워크·자율주행로봇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은 지난해 1502억달러(약 197조원)에서 오는 2030년 1조3452억달러(약 1767조원)로 연평균 36.8% 성장할 전망이다.

[e-mail]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