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6년째 등록금 동결한 전북대…사회적 고통 분담 차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15:16

수정 2024.01.08 15:16

전북대학교 정문.
전북대학교 정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가 어려운 시기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등록금 동결은 2009년 이후 16년째다.
2012년엔 5.6%를 인하하기도 했다.

전북대는 지난 1월5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랜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재정이 어렵지만 고물가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할 때 이러한 사회적 고통을 나누는 것이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라고 중지를 모았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우리대학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6년째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이나 발전기금 등을 다수 유치하고 잘 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