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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S 향하는 오세훈 시장… 지역기업·도시매력 알린다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11:15

수정 2024.01.08 17:57

역대 최대규모 '서울관' 활짝
3월 'MLB 서울시리즈'도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26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을 면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26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을 면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CES2024' 참석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역대 최대규모로 운영될 '서울관'의 문을 열고 서울은 물론, 국내 혁신 스타트업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8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CES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서울 투자유치와 '매력특별시' 구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CES 방문은 물론, 오는 10월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 발표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첨단공연시설 'MSG스피어'를 둘러보고 '매력도시 서울' 조성의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

우선 오 시장은 게리 샤피로 CTA 회장 등과 함께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관'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오 시장은 또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잠실돔구장 건립과 관련해 MLB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매력을 높이기 위한 일정에도 나선다.

우선 오 시장은 CES에서 열리는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 참석해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중장기 로드맵을 설명한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첨단공연시설 'MSG스피어'를 살펴보고 '매력도시 서울' 구체화 방안을 구상한다.
7만2800㎡에 달하는 대지에 높이 약 112m, 지름 약 160m 규모로 지어진 MSG스피어는 공연 수익은 물론, 광고와 볼거리 제공 등 간접적 경제 효과도 제공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이번 CES가 서울은 물론, 서울 소재 혁신기업들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CES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서울관 운영을 통해 참여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세계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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