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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경기도 등 112개 기관 정보공개 최우수기관 선정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9 10:00

수정 2024.01.09 10:00

550개 공공기관 대상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공개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

법제처, 경기도, 충청북도교육청,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관광공사 등 112개 기관이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한 이런 내용의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9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며, 올해에는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 내용은 △사전적 정보공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및 운영의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로 실시하고 각 기관 유형별 평가순위를 기준으로 4개 등급을 부여했다.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87.4점으로 작년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때 0.4점 향상된 점수이다.

기관별 평가등급을 살펴보면, 최우수 112개, 우수 165개, 보통 260개, 미흡 1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이중 법제처, 경기도, 충청북도교육청,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관광공사 등 112개 기관이 높은 점수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 평택시, 경상북도 김천시, 강원도 홍천군, 전라남도 함평군, 경상북도 고령군, 울산광역시 중구, 경기교통공사, 당진항만관광공사, 장수한우지방공사, 청도공영사업공사,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월군시설관리공단, 광주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등 13개 기관이 60점 미만으로 미흡등급을 받았다.

이 중 강원도 홍천군, 전라남도 함평군, 경기교통공사, 당진항만관광공사, 영양고추유통공사, 장수한우지방공사,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7개 기관은 2년 이상 미흡등급을 받은 바 있다.

기관유형별로는 준정부기관이 95.4점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기초 군은 79.0점으로 정보공개제도 운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유형별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기초 군에 대해서는 시·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독려하고, 권역별 정보공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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