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업은 기부...저소득 초교생에 책가방 지원
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올해 ‘상생의 가치 실현’에 역점을 두고 각 본부별로 사내 사회공헌활동을 이끌 리더를 뽑는다.
이들은 중심으로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치로 한 대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해 첫 사업으로는 기부를 점찍었다.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저소득층 초등학생 대상 책가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책가방과 입학 축하 카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역 내 복지관과 한부모 협회 등을 통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100명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KB자산운용은 평소 결식노인 급식봉사와 수해 피해 가족 구호물품 지원, 시각장애아동 점자책 기부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KB 행복 Dream’ 사업이 대표적이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새 출발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선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자사 펀드와 투자자산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 연계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KBSTAR 배터리리사이클링iSelect ETF’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참가자가 폐배터리를 기부한 개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취약계층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는 ‘KB홈즈’ 사업을 실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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