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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찾은 허태수 GS 회장 "지금이 신사업 창출 기회"[CES 2024]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08:59

수정 2024.01.10 10:45

허태수 GS그룹 회장(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GS가 투자한 스타트업 '누비랩'의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GS 제공
허태수 GS그룹 회장(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GS가 투자한 스타트업 '누비랩'의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GS 제공

[파이낸셜뉴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참관했다. 허 회장은 이어 GS그룹의 해외 벤처투자법인(CVC)인 GS퓨처스를 방문해 신기술 투자와 사업화를 점검하는 등 신사업 확대를 독려했다.

10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CES를 참관해 삼성, 현대차, 엘지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구글, 인텔, 아마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의 전시관까지 두루 살폈다. 허 회장은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기술이 에너지, 유통, 건설 산업 분야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들여다 봤다.

CES 참관 직후 허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GS퓨처스를 찾아 북미지역의 신기술 투자와 사업화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GS퓨처스를 통해 탐색한 신기술과 투자회사의 역량을 GS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연결하자는 의미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GS퓨처스는 허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설립돼 실리콘밸리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신기술 탐색과 투자를 해왔다. 지금까지 투자한 사례만 70여건으로 금액으로는 1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자이모켐(바이오케미칼 생산대사 최적화 기술) △젤토(합성단백질 제조기술) △에어룸(탄소포집활용기술) 등 산업 바이오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 투자를 통해 GS그룹의 친환경 신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의 AI 부문이 분사한 아티큘레잇 등에 투자하면서 생성형 AI 를 통한 사업 혁신에도 주목하고 있다.


허 회장은 2024년 신년 임원모임에서 "경기 침체나 사업환경의 악화를 방어적으로 대하기 보다 미래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면서 "순조로울 때 보이지 않던 사업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는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온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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