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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2024 시군구연고사업육성사업 ‘A등급’ 선정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09:54

수정 2024.01.10 09:54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담하는 ‘2024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완전경쟁형)’에서 부산테크노파크가 ‘A등급’에 선정됐다.

10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에 A등급을 받은 ‘영도구 중소형 조선 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중소조선연구원과 티랩이 참여한다.

앞서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의 ‘부산패션 리플라잉(Re-Flying): 패션산업 집적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력 촉진 사업’도 S등급에 선정된 바 있어 부산테크노파크는 2024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총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내 지역연고 분야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지원을 통해 지방소멸대응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간 국비 8억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부산시가 2억4000만원, 영도구가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총 12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영도구를 거점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앵커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체적인 혁신이 어려운 특화 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혜기업의 모집 단계부터 지원된 프로그램의 성과관리 단계까지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기업 상황을 고려하여 지원 프로그램을 세분화한 점도 특징이다.
1차년도는 우수사례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을 선정ㆍ지원하고 2차년도에는 이를 본보기로 지역과 기업에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운영한다.

사업기간 2년간 총 86개사를 대상으로 공정 개선형 장비활용, 안전·환경 진단 및 액션, 혁신성장 패키지, 기술 융복합 시제품 제작, 기업 혁신역량 육성 맞춤형 교육 등 산업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올해 부산테크노파크의 목표는 지역 제조업의 부활이다”라면서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추진을 통한 영도구 중소 조선업 지원은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는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