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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키운 C랩 'CES 2024'에서 국제무대 데뷔전[CES 2024]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08:30

수정 2024.01.11 15:12

삼성전자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올해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 역대 최다 15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CES에서 C랩 우수 과제를 소개해 왔다.
또, 삼성전자가 보유한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게 공유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CES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 등 총 23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에 참가한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삼성전자 C랩의 지원 덕분에 이번에 CES 혁신상도 수상하고, 유레카 파크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C랩 전시관에 참여하게 돼 많이 기대된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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