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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도 주목 받은 '부스터 프로'...에이피알, 글로벌 공략 박차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09:15

수정 2024.01.11 09:15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Venetian Expo Hall) 내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자리 잡은 에이피알 부스 전경.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Venetian Expo Hall) 내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자리 잡은 에이피알 부스 전경.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IT·가전 박람회 CES에 참가했다. CES 2024에서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는 글로벌 미디어와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였다.

11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서 한국의 뷰티테크를 알리기 위해 혁신적인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에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과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 이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제품들을 고루 전시했다.

부스터 프로는 미국 출시가 임박한 제품으로, 현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부스터 프로를 보고 사용법과 기기 사양, 정확한 출시 일자 등의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이 그간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모아 개발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 메인 모드를 통해 피부 광채, 탄력, 모공 등 다양한 관리 효과를 한 대의 디바이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고주파를 활용한 피부 노화 관리 뷰티 디바이스와, 전문 헬스케어 영역 진출을 목표로 한 신규 전문 장비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시 전 공개한 프로토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디자인과 상세한 기술적 설명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CES 첫 참가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에이피알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7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판매처를 다변화해 유럽, 남미, 중동 및 기타 아시아 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 기존 수출 주력 국가에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뷰티테크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CES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뷰티테크 기술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혁신성이 가미된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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