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재건축 첫 주자 ‘목동6단지’ 정비계획 주민설명회 연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15:02

수정 2024.01.11 15:02

사진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5단지의 모습.(기사와 무관) 2021.2.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사진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5단지의 모습.(기사와 무관) 2021.2.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양천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목동아파트 6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에서 처음 구체화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공공성과 사업성 균형을 이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6단지는 목동 911번지 일대 면적 10만2424.6㎡를 대상으로 기존 최고 20층, 1362가구 규모에서 최고 49층 212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정비계획안은 미래 100년 목동 도시 구상을 목표로 제시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3대 원칙 및 지역여건 등을 반영해 도출됐다. 주요내용으로는 △미래 목동을 상징하는 도시경관 창출 △미래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공시설 및 보행·녹지 네트워크 구조 재편 △주민의 다양한 삶을 담는 특색 있는 가로환경 조성계획 △재건축에 따른 공공인프라 신설계획이 포함됐다.


구는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 후 양천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정비구역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정비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구는 6단지 정비계획안을 통해 목동 전체 단지의 재건축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재건축 선두주자인 목동6단지가 목동아파트 전체 재건축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목동아파트 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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