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fn오전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2548선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10:17

수정 2024.01.11 10:17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6%) 오른 2543.51을 나타나고 있다. 현재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중이다. 뉴스1화상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6%) 오른 2543.51을 나타나고 있다. 현재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중이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 중이다.


11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7p(0.27%) 오른 2548.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p(0.04%) 오른 2543.03에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개인과 기관 투자자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3억원, 156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97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7%, 0.75%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고가 경신 중인 엔비디아 중심으로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고, 6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국내 증시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삼성전자 어닝 쇼크(실적 충격) 여진 등 하방 요인도 공존할 것"이라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0.54%), POSCO(포스코)홀딩스(1.00%), NAVER(0.87%), 기아(1.1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27%)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여파에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p(0.46%) 오른 879.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66p(0.30%) 오른 878.12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 7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5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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