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채색 동양화가 박생광(1904∼1985)과 박래현(1920∼1976)의 작품 143점을 경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낮은 추정가 기준 약 62억원의 규모다. 현장 참석자 없이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는 경매를 보며 서면, 전화, 온라인으로 응찰하는 '라이브 경매'로 진행된다.
박생광 작품으로는 무당 김금화와 그의 굿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말년기 작품 '무당' 시리즈를 비롯해 '백운대 인수봉 해질녘', '꽃가마', '토함산' 등 짙은 오방색을 활용한 작품 등 81점이 나온다.
박래현 작품은 62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경매 당일인 23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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