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LG생활건강, 4년 9개월 만에 쿠팡 '로켓배송' 직거래 재개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2 09:52

수정 2024.01.12 09:52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쿠팡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 2019년 4월 주요 제품 판매를 두고 갈등을 빚다 판매를 중단한 지 약 4년 9개월 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중순부터 제품이 쿠팡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 음료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는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할 예정이다.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CNP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로켓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고객이 좀 더 손쉽고 편하게 원하는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상시로 협의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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