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데이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2 10:44

수정 2024.01.12 10:44

김동현 데이톤 대표. 데이톤 제공
김동현 데이톤 대표. 데이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신경망 모델인 제한된볼츠만머신(RBM)기반 AI솔루션을 독자 개발한 데이톤이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톤은 RBM 기반으로 독자적인 AI분석모델인 AI비전을 개발해 영상을 통한 이상행동 분석, 탐지, 예측으로 산불, 범죄, 군중밀집, 제품불량,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는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코어스타트업 어워즈에서 AI부문 최우수상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데이톤에 투자를 진행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혁신 IP펀드 및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다. 혁신IP 펀드는 모태펀드와 인천광역시,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 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출자에 참여했고 총 300억원 규모로 신성장 분야 최첨단 과학기술사업의 글로벌 IP 또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성장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는 "데이톤은 일본에서 국제정보통신을 공부하고 KT, 한화 등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김동현 대표를 비롯해 탁월한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화 능력으로 독자적인 RBM모델을 개발했고, 배터리 등 최첨단 공장의 화재 예방 등에 이미 적용돼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산업재해 시장은 물론 모빌리티 등 최첨단 산업과 AIoT, AIOps 시장까지 성장의 폭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IP펀드와 스케일업 팁스를 운영하는 첨단과학기술 사업화 전문 VC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의 투자를 받게 돼 큰 기대가 된다"며 "특히 R&D 와 사업화 역량을 높게 평가해줘 IP 펀드를 통해 글로벌 IP 확보에 주력하고 스케일업 팁스에도 도전을 해 R&D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AI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글로벌 기업들과 RBM 기반 AIOps 및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 중인데, 이 기술을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기업을 포함해 많은 스타트업들과 공유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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