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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똑똑]설 선물 인기제품 '한우' 어디서 살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3 06:00

수정 2024.01.13 06:00

[쇼핑똑똑]설 선물 인기제품 '한우' 어디서 살까
[파이낸셜뉴스]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명절선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명절선물계의 스테디셀러인 '한우'는 올 설에도 1순위 선물로 꼽히고 있다. 예산과 목적에 맞는 선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판매 채널별 다양한 세트 구성과 할인 혜택 등을 소개한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24년 설을 맞아 대표 명품 선물 세트인 '5스타'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품질 좋은 한우를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2004년 추석에 처음 선보인 '5스타'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귀한 먹거리를 선별해 구성한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다.
특히 지난해 설부터 5스타 한우의 근내 지방도(마블링스코어) 기준을 기존 7~9등급에서 8~9등급으로 한 단계 올리는 등 프리미엄 기준을 더욱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5스타는 명절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한다. 5스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매우 적어, 초기 준비한 물량 외에는 대개 추가 생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우는 1++ 등급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 사용한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9등급(No.9)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를 구성한 '명품 한우 The No.9'(250만원), 등심, 안심, 채끝과 고급 특수부위로 구성된 '명품 한우 특호' (130만원), 한우 한 마리에서 불과 2%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를 세트로 구성한 '명품 미각 한우'(85만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일반 선물 세트보다 최대 70% 이상 용량을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소확행 엄선 GIFT(22만원)', '한우 소확행 정성 GIFT(19만 5천원)',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 5천원)'으로 모두 0.6kg의 한우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은 최적의 고기 선도 유지 위해 '산소치환 포장' 방식 적용한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린 4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갈비살(1.2kg)로 구성된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39만원)와 살치살 0.2kg, 새우살 0.2kg, 등심로스 0.8kg으로 구성된 '한우 등심 모둠세트'(38만원), 1등급 채끝로스(0.6kg)와 1등급 등심로스(0.6kg), 명인명촌 참기름(200ml), 명인명촌 토판천일염(120g)으로 구성된 '한우 채끝과 등심 로스 세트'(3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구이용 세트 중 꾸준히 인기있는 등심과 채끝 부위를 등심로스(0.9kg)와 채끝스테이크(0.9kg)로 구성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송(松)'(43만원)도 함께 선보인다.

가성비 한우 선물세트도 있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세트의 설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23년 설 사전예약 대비 최대 10% 가량 낮췄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기획 했으며,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의 한우세트 작업량을 전년 설 대비 약 30%가량 확대하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제조원가를 추가로 낮췄다.
'피코크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9% 저렴한 행사가 15만8400원에,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는 약 5% 저렴한 행사가 19만8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10만원초/중반대 한우세트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가 15만4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행사가 11만84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세트들은 지난해 추석 처음 출시됐지만 '극가성비'를 앞세워 완판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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