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한동훈 "민주, 비례제 책임 있는 입장 내달라"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09:27

수정 2024.01.15 09:27

"준연동형은 기형적"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비례대표 제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책임 있는 입장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총선이 86일 남았는데 룰 미팅(선거제도 협상)을 안 하면 국민들은 무슨 기준으로 선택을 할지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제도와 관한 우리당의 입장은 4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우리당은 지금의 제도가 너무 복잡하고 지대해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는 데다 과거 기형적 방식으로 적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낳았기 때문에 원래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도입됐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법이 바뀔 때도 찬성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협상이 진행이 안 되는 것은 민주당의 입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