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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국민페이' 됐다..."지난해 2670만명에 포인트 혜택"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13:59

수정 2024.01.15 13:59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현장결제 도입으로 적립 증가
소상공인 운영 사업장에서도 혜택 체감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네이버페이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로 약 2670만명에 이르는 사용자가 포인트 적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혜택을 경험했다는 의미로, 이 중 연간 누적 1만원 이상 적립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1450만명으로 전체의 54%에 달했다.

특히 연간 누적 5만원 이상의 높은 적립 혜택을 누린 사용자는 2022년 대비 10% 증가한 6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적립 혜택 증가 추세는 지난해 3월 도입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반의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현장결제'가 이끌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오프라인 현장결제를 통한 포인트 적립으로 연간 누적 1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약 40만명으로 전년 대비 180% 급증했다. 이 중 35%인 14만명은 온라인을 제외한 현장결제만으로도 연간 누적 3만원 이상의 고적립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현장결제' 도입에 따라 현재 전국 300여만개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그간 대다수 금융상품의 결제 혜택에서 소외되어 왔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동네마트, 카페, 약국 등 일상 속 중소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뽑기 등 적립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들의 체감 혜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로 포인트 적립이 발생한 결제처 중 소상공인 운영 사업장 비중은 7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및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로 해외 65개 국가·지역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해외 어디서나 실물카드 방식으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지난 11월 출시되면서 포인트 적립 혜택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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