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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여성 폭행한 시의원…과거 '불륜 스캔들' 주인공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15:14

수정 2024.01.15 15:1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소속 의원이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의원은 과거 동료 여성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스캔들을 일으켜 징계 받았던 전력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제시의회 소속 A의원은 최근 폭행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달 8일 김제 한 마트에서 여주인 B씨(40대)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B씨를 가게에서 끌고 나가기도 했다.

B씨는 앞서 지난달에도 A의원에게 폭행당하는 등 폭력이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기혼인 두 사람은 오래도록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후 이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의원은 지난 2021년 동료 여성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논란을 일으켜 품위손상을 이유로 의회에서 제명됐던 인사다.
이후 A의원은 제명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의회로 복귀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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