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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NFT에 신세계아이앤씨 기술 적용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15:15

수정 2024.0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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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참여
리테일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로 스타벅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로 스타벅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가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하는 행사에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 블록체인 기술이 지원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별도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기술 없이 API 방식을 활용해 기존 스타벅스 앱에 NFT 서비스를 확장해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6일 스타벅스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론칭하는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STARBUCKS STAR★LIGHT'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 적용된 '스파로스 NFT'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서비스형 NFT(NFTaaS)로 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API)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의 옥텟 서비스를 통해 지갑의 다중서명(멀티시그) 보안을 구축하고, NFT 발행, 발급 프로세스도 단축했다.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는 제조 음료를 개인 컵으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하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고, 적립된 에코 스탬프 수에 따라 스타벅스 NFT를 발행해 제공한다.

대량의 NFT도 자동으로 발행하고, 발행된 NFT 관리 및 수수료 절감도 가능하다.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 암호화폐 지갑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타벅스 앱만으로 NFT를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DT센터 상무는 "기업의 단순 마케팅 목적으로 많이 소비됐던 NFT는 최근 기술 성숙도가 향상되고, 시장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아가며 고객 경험, 공급망 관리, ESG 등 실질적인 가치 창출 관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파로스 NFT'는 마케팅, 디지털 보증서 등 리테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NFT 멤버십 쿠폰 등 기업 마케팅 활동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 거래 시 활용되는 NFT 디지털 보증서, 상품 라이프 사이클을 추적해 관리하는 NFT 공급망 관리 서비스 등 리테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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