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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워"..박민영, 전남친 차명 계좌 의혹 심경 고백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5 16:50

수정 2024.01.15 17:05

15일 자신의 SNS에 심경 밝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중
박민영 /사진=뉴시스
박민영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 강모씨에게 2억5000만원의 생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15일 박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ick of it all(다 지겹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 마요"라고 썼다.

이러한 박민영의 글에 팬들은 “응원한다” “인내를” “파이팅” “사랑합니다. 항상 당신 곁에”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강지원 역을 위해 얼마나 자신을 밀어붙였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모든 드라마를 사랑했고 계속해서 시청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성원했다.


앞서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된 디스패치 기사 관련하여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원 역시 강종현씨에 의해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민영 배우가 2023년 2월경 강종현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민영 배우는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그럼에도 박민영 배우는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 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본업인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며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제기로 박민영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민영은 현재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자신을 배신하고 살해한 남편에게 복수하는 여성을 연기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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