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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밸류에이션 매력↓...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다올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08:54

수정 2024.01.16 08:54

넷마블 구로 신사옥 지타워 전경(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넷마블 구로 신사옥 지타워 전경(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16일 넷마블에 대해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신작 기대감을 반영해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렸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4·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487억원, 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4·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나혼렙’의 성과로 올해 연간 흑자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 4·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며, 8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중국 출시작의 흥행 성과 덕분”이라고 전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는 진단이다.
김하정 연구원은 “성장의 속도와 방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와중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줄었다”며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비교 기업들의 올해 밸류에이션과 비교하면 매력이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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