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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리온, 레고켐바이오 인수 소식에... 14%대 급락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10:29

수정 2024.0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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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오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18% 하락한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리온은 장중 한 때 1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전날 오리온은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 주주에 오른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제 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주 수는 796만3283주다.

증권가에서는 인수 소식에 실적 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향후 레고켐바이오의 손익을 '연결 회계'로 처리할 경우 오리온의 영업이익이 10% 이상 하향 조정되고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며 “제과 기업이 바이오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음식료 기업이 가진 실적 안정성의 투자 포인트가 희석될 수 있다”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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