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카카오뱅크에서 금 ETF 사볼까"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11:01

수정 2024.01.16 16:39

투자성향테스트부터 OX퀴즈까지
불완전판매 논란 사전 차단
카카오뱅크 화면 갈무리
카카오뱅크 화면 갈무리

카카오뱅크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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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화면 갈무리
카카오뱅크 화면 갈무리

카카오뱅크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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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서비스의 슬로건을 '투자는 쉽게, 상품 설명은 명확하게'로 짓고, 영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펀드 서비스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해외주식 투자’ ‘약속한 수익 받기’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첫 자체 라이선스 기반 투자 서비스로 인터넷전문은행업계 최초다.
카카오뱅크는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등을 검토해 6개 공모 펀드 상품을 골랐다. 주로 선진국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배당 주식과 채권에 집중하는 펀드, 금 ETF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기업 채권 위주 펀드, 공모주와 국공채 투자 펀드 등이다.
회사 측은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등을 검토하여 6개 공모 펀드 상품을 엄선했다"고 소개했다. 주로 선진국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배당 주식과 채권에 집중하는 펀드, 금 ETF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기업 채권 위주 펀드, 공모주와 국공채 투자 펀드 등이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들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서비스 가입 전 ‘투자성향 분석’을 거쳐야 한다. ‘투자 가능 금액’ ‘투자 경험’ 등 7개 질문에 답하면 되는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 성향 대비 위험한 상품은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상품 설명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매입과 환매 등 투자설명서의 어려운 용어를 투자와 출금으로 설명하는 식이다.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 펀드의 주요 특징은 ‘세줄 요약’해 제공한다. 고객 문의가 많은 내용들은 자주하는 질문 란에 공지했다.
가입 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OX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서비스 출시로 주식과 채권, 발행어음에 이어 투자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이번 '펀드 판매 서비스'는 증권사와의 제휴가 아닌 자체 라이선스 기반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자산운용사로부터 펀드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되며 이는 비이자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투자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6개인 펀드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카카오뱅크 고객만을 위한 전용 펀드 상품 출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공모주 정보 제공 등 관련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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