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대 하락..기업 4Q 실적 쇼크와 환율 상승 영향<BR>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지수 2500선이 깨졌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2p(1.24%) 내린 2494.77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9.72p(0.38%) 하락한 2516.2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9시 51분을 기점으로 2500선이 붕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원, 15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365억원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1.49%), SK하이닉스(1.79%), 포스코홀딩스(1.24%)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네이버(1.09%)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p(1.18%) 내린 849.5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p(0.27%) 내린 857.39로 개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장중 1%대 하락이 발생한 배경을 놓고 기업 실적 쇼크와 환율 상승 리스크 등을 지목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내 기업들의 연이은 4·4분기 실적 쇼크로 인해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 폭으로 후퇴했다”면서 “예만 반군의 미국 선박 공격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이스라엘 첩보시설 공격, 대만과 중국의 갈등 등 지정학적인 긴장에 따른 환율 상승 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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