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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훈련병 BTS RM·뷔..."충성! 야간행군 가장 기억"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6 17:56

수정 2024.01.16 17:56

방탄소년단 뷔(왼쪽)와 RM(RM SNS)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 뷔(왼쪽)와 RM(RM SNS)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16일 RM 인스타그램과 육군에 따르면 RM과 뷔는 이날 훈련병 수료식을 마쳤다. 훈련병 200명 중 5명만 선발되는 '최정예 훈련병'에 선발된 이들은 수료식에서 표창도 받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이라며 군복 입은 단독 사진을 올린 RM은 이날 수료식에서 자원해서 영상편지를 통해 소감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편지에서 나이가 들어 입대한 것과 관련해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이 됐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거의 대부분이 열 살가량 차이 나는 어린 동기 훈련병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
특히 며칠 전에 완료한 야간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사격술을 배울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7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누려온 이 평화는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서 앞으로의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RM은 이번 주 중 자대에 배치된다.
반면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한 뷔는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은 후 군 복무를 시작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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