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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속 ‘코리코 마을’이 잠실 월드몰에 떴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09:31

수정 2024.01.17 09:31

15일 잠실 월드몰 '코리코카페'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 롯데백화점 제공
15일 잠실 월드몰 '코리코카페'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마녀배달부 키키’와 ‘스튜디오 지브리’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2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코리코 카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팝업에서는 고객들이 단순 굿즈 구매를 넘어, 영화를 모티브로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총 265㎡(80평) 규모의 팝업 공간을 실제 영화 속 장면처럼 연출하고,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빵집과 연남동에 위치한 ‘코리코 카페’ 외관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곳곳에 주인공인 ‘키키’를 비롯해 등장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로 매장을 장식했다. 또 이번 팝업을 기념해 ‘퐁당 오 쇼콜라’, ‘솜사탕 라떼’ 등 기존 ‘코리코 카페’의 인기 메뉴를 판매하고, ‘새장 지지 푸딩’, ‘키키의 라디오 쿠키 박스’ 등 새로운 메뉴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의류부터 식기,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총 360가지가 넘는 굿즈도 판매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캐릭터 숍인 ‘도토리 숲’도 운영하고 있다. 입구에 3m 높이로 설치된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 포토존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물명’에 속 장면을 재현한 ‘가오나시 열차’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고객들이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더욱 잘 경험할 수 있도록 일반 굿즈뿐 아니라, 음료와 디저트 등 F&B 요소도 더했다”며 "오픈 첫날부터 100여명의 고객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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