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 네번째 민생토론회 참석
윤 대통령 "특정 정치세력, 자본가와 노동자 양극 계급갈등으로 사회 보게해""
"금융이라는게 국민을 통합하게 해줄 것"
"근로자들, 금융시장 들어가 자산형성..결국 주식시장 발전이 국민 이익 보게할 것"
윤 대통령 "특정 정치세력, 자본가와 노동자 양극 계급갈등으로 사회 보게해""
"금융이라는게 국민을 통합하게 해줄 것"
"근로자들, 금융시장 들어가 자산형성..결국 주식시장 발전이 국민 이익 보게할 것"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식 등 금융투자시장 활성화를 통한 근로자들의 자산 형성이 국민 통합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계와 야권을 겨냥한 듯 "노동계라든지 또 우리 사회에서 어떤 특정정치 세력들은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어떤 양극의 계급 갈등을 갖고 우리 사회를 들여다 보게 한다"며 "그렇지만 바로 이 금융이라는 것이 국민을 통합하게 해준다"고 단언했다.
주식 등 금융투자시장에 근로자들이 대거 참여해 자산을 형성할 경우 대주주와 소액주주, 자본가와 노동자 등 갈등이 완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윤 대통령은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금융투자라는 분야가 자본가와 노동자, 기업과 근로자의 계급적 갈등을 완화시켜 주고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이 잘되면 노동자와 근로자도 잘 된다"며 "기업이 또 투자를 하고 배당수익이 좋아야 연기금의 이익도 나고, 결국 혜택을 또 노동자와 근로자들이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기업인과 근로자의 이해관계가 대립적인 '제로섬' 게임이었다고 규정한 윤 대통령은 "그런데 노동자와 근로자들이 이제 자기들이 저축한 돈을 갖고 금융시장에 들어가 자산형성을 한다고 그러면 그 자산이 어떻게 형성되겠나. 결국은 기업의 성장을 통해서 또 주식시장의 어떤 발전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책을 '시장건전성 강화'와 '금융복지'로 제시한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금융시장을 통해 자산형성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어떻게 세제나 거버넌스의 개혁으로 극복할 지가 문제"라면서 "또 하나는 금융복지로, 금융약자들에게 어떻게 공정하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정부가 도와줄 건지다"라고 소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