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3조7000억원…증권업계 1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14:35

수정 2024.01.17 14:35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연간 적립금 현황
(억원)
일자 연간 적립금 규모
2019 104,560
2020 130,440
2021 169,898
2022 195,407
2023 237,473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DC) 연간 적립금 현황
(억원)
일자 연간 적립금 규모
2019 35,254
2020 44,569
2021 61,265
2022 70,626
2023 91,345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3조7473억원을 기록,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년 새 4조2066억원이 늘었다.

특히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의 경우 전년 대비 2조719억원 늘어 증권뿐만 아니라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하는 연금’의 필요성에 따라 개인형 연금자산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다.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 같은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과 안정적 수익률, 특화된 디지털 연금자산관리 서비스가 퇴직연금 적립금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의 비원리금보장상품 공시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DC는 14.90%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도 14.86%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를 겸비한 미래에셋증권은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안정적인 연금 자산관리를 돕고 있다. 별도의 전문 상담채널인 연금자산관리센터에서 수익률은 물론 고객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1조6500억원 규모로 모델포트폴리오(MP) 구독서비스를 통해 자문을 받는 고객 적립금이 6909억원에 달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전년 대비 약 5배(9614억원)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 최종진 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자산에 효율적 자산배분을 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연금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해 수익률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사를 선택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인 원리금비보장 상품(투자형 상품)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적립금이 8조8444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1위, 증권업 중에서는 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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