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4 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자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인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14:50

수정 2024.01.17 14:50

검사자 6명 중 2명 양성...나머지 4명 음성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지난 4일 강원도 평창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뉴시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지난 4일 강원도 평창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회 자원봉사자들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식중독 의심 신고 접수 후 강원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 가운데 2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경기 심판으로 현재 귀가해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시설 환경과 조리시설 등에는 바이러스 감염 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회 참가 이전 감염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식당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를 벌였으며 당시 간이검사 결과 4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조직위는 질병청, 식약처, 강원도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염병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기간 중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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