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41점' NBA 필라델피아, 덴버 꺾고 3연승

엠비드, 'MVP 경쟁자' 요키치와 맞대결서 완승

[필라델피아=AP/뉴시스]NBA 필라델피아 엠비드. 2024.01.16.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조엘 엠비드가 펄펄 난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덴버 너기츠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덴버에 126-1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3위(26승13패)에 자리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3위(28승14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 중인 필라델피아 '간판' 엠비드와 덴버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요키치는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회 연속 MVP에 올랐고, 엠비드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도 두 선수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승부에선 엠비드가 웃었다.

엠비드는 이날 41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요키치는 25점 1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다른 경기에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8-117로 눌렀다.

서부 콘퍼런스 4위(26승14패) 클리퍼스에 덜미를 잡힌 2위 오클라호마시티(27승13패)는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8승11패)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피닉스 선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19-117로 제압했다.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22승18패), 새크라멘토는 7위(23승1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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