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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百, 최상위 VIP 등급 '프레스티지' 신설…"가입 조건은?"

뉴스1

입력 2024.01.17 18:23

수정 2024.01.17 18:23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배지윤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이 기존 '자스민 블랙'보다 높은 최상위 VIP 등급을 신설하면서 충성고객 관리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프레스티지' 등급을 신설한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의 현재 최상위 등급은 자스민 블랙이다.

현대백화점은 자스민 블랙 고객 중 구매 가격과 내점 일수 등 자체 선정 기준을 통해 소수의 인원을 선정해 프레스티지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들 고객에겐 맞춤형 서비스와 추가 적립 혜택 등이 제공된다.



VIP 고객은 백화점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고객이다. 지난해 단일 유통 시설로 국내 최초로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VIP 고객 비중은 절반(49.9%) 수준이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자스민 블랙 등급 기준을 1억2000만원 이상에서 1억50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스민 블루는 8000만원에서 1억원, 자스민은 55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최근 2025년도 VIP 선정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혜택을 변경했다. 1억2000만원 이상 구매 구객을 위한 새로운 등급도 신설한다. 차상위 999명은 여전히 '트리니티' 등급으로 분류된다.

연간 구매 금액 400만원 이상이던 '레드' 등급의 기준은 500만원 이상 변경한다. '블랙' 등급의 경우 800만원 이상 구매 고객과 1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으로 나눠 혜택을 부여했으나 1000만원으로 통합하면서 무료 주차 혜택을 전 지점에서 1개 점포로 줄인다.

'골드' 등급의 기준은 20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플래티넘'은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1000만원씩 오른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기존 6000만원 이상과 1억원 이상 구매 고객으로 나뉘었으나 7000만원 이상으로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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