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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 사피온 등 3곳과 '차세대 AI서비스' 맞손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18:48

수정 2024.01.17 18:48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생성형 AI 및 AI반도체 사업 공동 발굴에 나선다.

KAIT는 사피온코리아, 리벨리온, 퓨리오사AI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생성형 AI·AI반도체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생성형 AI 및 AI 반도체 분야의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외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내 차세대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KAIT는 국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AI반도체 활용·확산에 앞장선다. 3사는 특화된 AI반도체를 지속적으로 개발, 향후 보다 많은 활용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수요기업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KAIT는 기업 간 협력의 구심점으로써 AI 추론에 최적화된 국산 AI반도체를 수요기업들과 연계·확산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통해 신규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수정 사피온 코리아 대표는 "다가올 생성형 AI 시대에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생성형AI에 최적화된 반도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KAIT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AI 서비스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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