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온, 美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협력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18:51

수정 2024.01.17 18:51

SK온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와 협력을 강화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솔리드파워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와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SK온은 협약에 따라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솔리드파워는 SK온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공급하고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돕는다.


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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