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봉주 "이재명, 계양서 원희룡과 싸워야…사진만 갖다놔도 이겨"

뉴스1

입력 2024.01.18 08:59

수정 2024.01.18 08:59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북(을)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북(을)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18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 지역구 인천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이 대표가 계양을에 가서 싸워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대를 무시하는 정치는 하지 않는다.
(상대가) 칼을 뽑았으니 오래 정치를 한 경험이 있는 이 대표가 맞상대해 주겠다며 응해 주는 게 예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과 맞붙을 경우 이 대표가 지역구에 발이 묶이지 않겠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 전 의원은 "이 대표 브로마이드(사진)만 갖다놔도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신이 계양을에 있다는 것"이라며 "계양을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민주당과 이재명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지역구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