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재명 1㎝ 열상’은 사건 축소...민주당, 메시지 배포 공무원 고발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8 13:02

수정 2024.01.18 13:02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황운하, 이해식 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 관련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 고발장 접수를 위해 민원봉사실로 향하고 있다. 2024.1.18/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황운하, 이해식 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 관련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 고발장 접수를 위해 민원봉사실로 향하고 있다. 2024.1.1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당시 부상 정도를 축소해 관계부처에 문자 메시지를 배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소속 전현희 위원장과 이해식 위원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관련 고발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허위 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죄, 직권남용 등이다.

민주당은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내부 1보 보고 문서엔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엔 상처 부위가 '1.5㎝'에서 '1㎝'로 축소됐다고 했다.
또 소방 1보의 '흉기'라는 표현이 해당 문자에선 '과도'로 바뀌었고,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 등의 표현도 추가됐다며 이는 사건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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