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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다는 여주즙, 효과 있을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8 14:19

수정 2024.01.18 14:19

당뇨에 좋다는 여주즙, 효과 있을까?

예전부터 한방에서는 당뇨 환자에게 여주를 권장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얼굴과 손발의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열을 내리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소갈병과 갈증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기록이 있다.

여주에는 P-인슐린, 카란틴,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의 포도당 사용을 촉진시켜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 천연 인슐린 성분으로 혈당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포도당이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당뇨를 노인성 질환으로 여겼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단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 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늘었다

혈당 수치가 오르게 되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을 만들거나 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주는 원물을 액상 형태로 껍질까지 추출했을 때 그 효과가 더 커진다고 전해진다.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본연의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방법으로 만든 간편한 건강식품을 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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