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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평창군,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8 17:26

수정 2024.01.18 17:26

18일 기본구상 공동보고회 개최
강릉시와 평창군이 18일 강릉시청에서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기본구상’ 공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와 평창군이 18일 강릉시청에서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기본구상’ 공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와 평창군이 강릉과 평창을 잇는 관광케이블카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8층 상황실에서 평창군과 함께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기본구상’ 공동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사업은 천혜의 자연인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로 강릉시와 평창군, 두 지자체 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동보고회는 강릉과 평창을 잇는 적정노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와 평창군은 보고회에서 공유된 의견들을 토대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공동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유기적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사업은 민선8기 김홍규 강릉시장의 공약 핵심사업이자 심재국 평창군수 특화전략 구상 중 하나다.

실제 관광케이블카가 조성될 경우 계절마다 화려하게 변하는 백두대간과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동해바다, 케이블카 상하부 정류장과 연계 개발해 새롭게 조성되는 주변 관광지로 인해 강릉과 평창, 두 지역 모두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두 시군의 관광 거점들을 광역적으로 연결하면 양 시군의 관광객 유입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한 인접 지자체의 상생과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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