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스태츠에 따르면 맥카티와 멩덴은 중신과 계약을 맺었다.
맥카티는 2023시즌 SSG 랜더스에서, 멩덴은 2021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맥카티는 2022년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1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냈다.
2023시즌을 앞두고 SSG 유니폼을 입은 맥카티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SSG는 시즌 후반기 잔부상에 시달린 맥카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새 팀을 찾아나선 맥카티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대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멩덴은 2014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을 받아 프로에 발을 들였고, 2016~2020년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멩덴은 KIA와 재계약하지 못했고, 2022년 3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멩덴은 2022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 승격 기회를 잡아 5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에도 캔자스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6월 방출된 후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2023시즌 빅리그에 오르지 못한 멩덴은 트리플A에서 28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내내 빅리그 승격 기회를 잡지 못한 멩덴도 대만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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