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벤츠, 11세대 신형 E클래스 韓출격…올해만 9종 신차 내놓는다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9 11:04

수정 2024.01.19 11:04

한국, 中빼면 세계 최다 E클래스 판매 국가 11세대 E클래스 디자인 확 바꾸고 3세대 MBUX 탑재 국산 내비게이션 티맵 넣고 편의사양 대거 적용 벤츠, 올해만 한국에 E클래스 비롯 9종 신차 출시 G클래스 전기차 등 5종 포함 세계 최초로 압구정동에 마이바흐 전시장도 개소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가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1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E클래스(W214)를 공개했다. E클래스는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벤츠의 주력 차종이다.
이날 출시 행사가 열린 코엑스를 비롯해 서울 강남 일대에는 벤츠의 엠블럼 '삼각별'을 곳곳에 내세우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11세대 신형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과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된 주행 성능과 안전 및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클래스는 고유의 헤리티지와 기술력 및 안전성에 더해 수준 높은 디지털화 및 개인화를 구현해 다시 한번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모델"이라며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10세대 E-클래스가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E클래스는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되며, 1·4분기 중 E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판매된다. 이후 E200 아방가르드,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50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 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공개된 11세대 완전변경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외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공개된 11세대 완전변경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외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공개된 11세대 완전변경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실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공개된 11세대 완전변경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실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이번 완전변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신형 E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수입차의 고질병으로 지적됐던 내비게이션 부문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모든 E클래스 차량에는 가장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주행 중에도 도로 위에 헤드램프로 기호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가 출시된다. 또 모든 라인업이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국내 인증 기준 축간거리(휠베이스)가 이전 세대 대비 20㎜ 길어진 것도 장점이다.

신형 E클래스를 비롯해 벤츠는 올해 9종의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내놓고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먼저 상반기에는 E클래스,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 하반기에는 마이바흐 EQS SUV와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를 국내에 출시하며 5종의 신차를 투입한다. 부분변경 차량은 상반기 마이바흐 GLS, EQA 및 EQB를, 하반기에는 G클래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벤츠의 마이바흐 브랜드 전시장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문을 연다. 벤츠 본사가 위치한 독일, 시장 규모가 큰 중국을 제치고 한국 시장에 처음 만들어지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연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들어선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