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넘게 이어진 음주운전 차량 도주
운전자 차 버리고 도망가다가 검거 돼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음주 운전 차량이 경찰을 피해 도로 반대 차선으로 유턴하고 타이어가 터진 채 달리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찰이 음주 운전 차량을 따라잡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하자 해당 차량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하기 시작한다.
해당 차량은 흰색 경차로 10분 넘게 경찰을 피해 달렸다.
경찰차가 음주 차량 앞을 막자 이 차량은 반대 차선으로 유턴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차량은 오른쪽 타이어가 터져 불꽃이 이는데도 계속 도주했다. 오르막길로 향하던 차는 갑자기 멈추더니 그 안에서 운전자가 나와 차를 버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이미 세 번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