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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직접 드론으로 제작한 관내 드론-맵(D-Map) 일석이조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9 11:49

수정 2024.01.19 11:49

울주군 지역 지형, 지면 정보 행정시스템에제공
효율적인 행정 업무와 의사 결정 지원
공무원이 직접 지도 제작해 예산 절감까지
울산 울주군이 운용하는 드론. 뉴시스
울산 울주군이 운용하는 드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드론으로 촬영한 관내 드론-맵(D-Map)을 제작해 행정시스템에 탑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울주군에 따르면 내부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공간다듬이 행정지원’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 개발 등의 업무에 각종 공간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행정업무와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울주군 관내 드론 맵 제작을 시작했고, 제작된 드론-맵을 울주군 내부행정용 시스템인 ‘울주 기초행정 GIS시스템’에 탑재했다.

드론-맵은 도시 개발 등 주요 변화 확인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항공 영상으로 만들어졌다.

‘2040 울주 중장기 발전계획’의 사업지역 일부를 반영했고, 범서읍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등 총 12개 사업지역에 대한 항공 영상을 제작했다.

드론-맵 영상을 통해 과거와 그 이후의 영상을 비교 분석할 수 있어 해당 지역의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드론-맵은 전체 12개 지역 중 11개 지역을 공무원이 직접 제작해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올해는 비예산으로 공무원이 모든 드론-맵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드론 맵 제작 및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내부 행정업무를 지원하겠다”라며 “연도별로 변화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열 분석 지원으로 디지털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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