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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급식 환경개선...627억원 투입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9 15:09

수정 2024.01.19 15:09

학교 급식 자료사진.
학교 급식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급식종사자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조리실 환경 조성을 위해 전북교육청이 설비를 개선한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급식 기구와 시설 확충에 627억여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38억여원 증가한 금액으로 노후 식생활관 리모델링과 수선, 노후급식기구 교체 등에 쓰인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을 위해 2027학년도까지 환기설비개선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개선대상 555개교 중 111개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급식기구 교체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14억7320여만원을 들여 79개교 133대의 급식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급식 위생과 안전한 급식 환경에 필요한 소독기(190개교), 살균보관고(30개교), 냉난방기(37개교)를 지원하고, 조리실무사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야채절단기(17개교), 탈피기(15개교), 애벌세척기(9개교), 쌀 세척기계인 세미기(6개교) 등도 확충한다.

전북교육청은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19일 본청 시설담당, 급식담당, 교육지원청 시설 및 급식 업무담당자, 업체관계자(설계·성능점검)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환기설비 설계이론과 개선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조리실 설계 및 성능점검 등 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완성도 높은 환기설비 개선으로 급식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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