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사촌형 고주원에게 선전 포고를 날린다.
20일 오후 8시5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할머니 명희(정영숙 분)과 재회한 태호(하준 분)이 태민(고주원 분)에게 선전 포고를 날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할머니의 가짜 죽음을 알게 된 태호는 부회장 자리에 오른 사촌형 태민 앞에서 "어차피 회장 승계는 못하실 거다"라고 도발한다. 더군다나 '부회장 강태민'이란 황금빛 명패를 쓰러뜨리며 태호는 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두 사람을 위기에 빠트리려는 숙향(이휘향 분)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도 감지돼 불안감을 조성한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부모님의 대관령 추락사에 얽힌 실마리를 잡은 데 이어, 숙향이 조작한 할머니의 가짜 죽음까지 알게 된 태호의 각성이 더욱 단단해진다"라며 "하지만 그만큼 그를 무너뜨리려는 숙향도 아들 태민을 움직여 위태로운 덫을 놓을 예정이다, 태산가의 암투가 점점 더 팽팽해지는 가운데, 명희가 어떤 키를 쥐고 이 판을 흔들지 기대해달라"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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