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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이하로 호텔서 점심미팅 하고싶다면...이곳 어때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2 05:00

수정 2024.01.22 08:46

웨스틴 조선 서울의 나인스게이트 전경. 웨스틴 조선 서울 제공
웨스틴 조선 서울의 나인스게이트 전경. 웨스틴 조선 서울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년을 맞아 빈번해진 점심 미팅에 매번 장소를 찾는 것이 고민이라면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격식과 품위를 갖출 수 있는 호텔 비즈니스 런치 코스를 고려해볼만 하다.

2~4코스 원하는대로 코스 구성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 호텔 레스토랑들이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한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메뉴로 나만의 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프리픽스(Prix fixe)’ 코스가 인기다.

대표적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의 나인스게이트와 루브리카, 그리고 라운지앤바에서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2코스부터 4코스까지 원하는 메뉴를 자유롭게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런치를 즐길 수 있는 ‘프리픽스(Prix fixe) 런치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아메리칸 파인다이닝 ‘나인스게이트’에서는 에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메인, 디저트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하나씩 선택해 2코스부터 4코스까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프리픽스 런치를 맛볼 수 있다.

시저 샐러드와 나인스게이트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정통 양파 수프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메인 요리는 생면 리가토니 파스타, 트러플과 푸아그라를 곁들인 치킨 가슴살 구이 등 6가지의 선택지 중에서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
2코스 가격은 7만원, 3코스는 8만원, 4코스는 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에서도 이탈리안 스타일의 프리픽스 런치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 또는 수프로 구성된 에피타이저에 파스타, 스테이크, 생선요리로 구성된 메인 요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오늘의 디저트까지 포함된 구성을 6만 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중이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레스토랑 '팔레드 신'의 얌차세트. 레스케이프 제공
레스케이프 호텔의 레스토랑 '팔레드 신'의 얌차세트. 레스케이프 제공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중식을 가볍게 런치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딤섬 메뉴로 구성된 홍콩식 브런치 ‘얌차’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얌차 세트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 메뉴로 사천식 닭고기 냉채, 생 목이버섯, 해파리 냉채 등 총 4가지 애피타이저 메뉴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메인 메뉴로는 소흥주 칠리 새우, 사천식 라즈지, 차수구버섯 돈육채, 어향가지 중 1가지를, 딤섬 메뉴로는 메추리알 트러플 샤오마이, 날치알 궁채 딤섬, 산라 소롱포, 트러플 모둠 야채 교자, 동충하초 새우 딤섬, X.O 소스 뤄보가오, 크리스피 새우 창펀 등 7가지가 제공된다.

식사 메뉴로는 날치알을 곁들인 게살볶음밥 또는 라탕면 중 1가지를 선택하고 디저트로 마무리된다. 얌차 세트는 런치에만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인당 10만원이다.

스테이크와 버번위스키가 9만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미국 프라임 소고기를 버번위스키의 향으로 드라이 에이징 해 스테이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2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보이는 ‘버번위스키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는 9만 원대부터 제공되며 버번위스키를 더한 특별한 음료와 주류가 준비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페메종’에서는 특색 있는 프랑스 정통 요리를 알찬 구성으로 맛볼 수 있는 런치 2코스와 3코스를 제공 중이다. 창 너머로 펼쳐지는 석촌호수 뷰와 테이블 앞에서 요리를 연출하는 게리동 서비스로 페메종의 섬세함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가격은 2코스 6만5000원, 3코스 7만5000원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 전경. 안다즈서울 강남 제공
안다즈 서울 강남의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 전경. 안다즈서울 강남 제공

3코스가 5만원대, 극강의 가성비 자랑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테이크 하우스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이뤄진 3코스를 5만 8000에 판매 중이다.

애피타이저는 홈메이드 베이컨이 들어간 시저 샐러드와 땅콩 호박 수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메인은 미국산 프라임 등급 안심스테이크 또는 참숯에 구운 노르웨이산 연어구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뉴욕 치즈 케이크와 커피 또는 프리미엄 차가 제공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캐주얼한 모임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에도 적합한 런치 코스를 상시 운영한다.

런치 3코스는 애피타이저 또는 수프,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며 4코스는 애피타이저, 수프, 메인, 디저트로 구성된다.
메인 요리로 토마토 스파게티, 카사레치아 파스타,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양갈비 구이, 연어 스테이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3코스는 1인 6만 8000원, 4코스는 7만 4000원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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