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도립대학교가 해외 유학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학의 위기극복과 산업체 인력난 해소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서다.
충북도립대는 22일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올해 1학기 'K-유학생'(근로유학생) 모집에 나섰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학생 9명이 원서를 냈고,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 유학생 유치를 기대한다.
K-유학생은 이 대학에 유학하면서 인근 산업체에 취업해 근로를 병행하는 학생이다.
이 대학은 올해 K-유학생 30명과 한국어 어학연수생 100명 모집을 목표하고 있다. 대학은 이를 위해 대학 국제협력센터안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하고 대학 소재지인 옥천군과 '근로유학생 운영협의회'도 구성 운영한다.
김용수 총장은 "동남아 국가 및 키르기스스탄과 유학생 유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3월쯤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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