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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 열어(사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11:03

수정 2024.01.23 11:03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등 4개 노선 올해 개통
국비 8425억 확보, 남부내륙철도 등 추진 순항
경북 철도 노선도. 경북도 제공
경북 철도 노선도.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올해 말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를 연다.

경북도는 올해 국비 8425억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자체 주도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사업인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172억원)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239억원)도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 중인 주요 일반철도 사업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146억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125억원)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13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23억원)이다.

4개 노선 일반철도 사업 역시 모두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도는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도의 신성장을 이끌 철도 현안 사업들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철도정책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경-김천 철도(3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377억 원)는 국비 예산 확보로 오는 2026년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경북 도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신거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지방소멸 시대 위기를 극복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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