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도입…"6개월 내 90% 이상 분해"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09:15

수정 2024.01.23 09:15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C 본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이사,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황연기 피앤비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제공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C 본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이사,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황연기 피앤비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 원형 플라스틱 제조 업체 피앤비와 함께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SKC 본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이사, 황연기 피앤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3사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 및 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 및 제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입된 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생분해 소재인 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PBAT)와 천연 석회석 등을 결합한 생분해 소재로 만들어졌다.
자체 생분해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분해촉진제를 첨가해 분해하는 산화생분해 방식에 비해 빠르게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매립 시 미생물, 열, 수분 등에 의해 분해가 진행되고,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된다.

삼화페인트는 이 생분해 용기를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시리즈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는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추구하는 친환경 소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