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승리 "지드래곤 데려올게요"..해외서 뜬금없는 '빅뱅 팔이' 비난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13:43

수정 2024.01.23 13:43

GD&태양 듀엣곡 부르며 춤도 춰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초 만기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해외 행사장에서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해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엑스(X) 등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 데리고 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 말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며 “지드래곤”을 외치자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듀엣곡 ‘굿 보이’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빅뱅 멤버도 아닌데 빅뱅의 덕을 보려고 한다” “아직도 빅뱅 팔아먹을 용기가 있다니” “자숙하면서 사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승리는 2022년 5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형기를 마친 승리는 지난해 2월 출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fnSurvey